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설명 자료.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를 연동, 카카오 내비와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기 정보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앱에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운영 기관 목록에서 환경부를 선택하면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위치와 상태 정보, 운영 시간, 주차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충전기에 부착된 고정형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 카드 없이 카카오모빌리티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는 별도 수수료 없이 환경부 회원 카드와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부 충전기와 연동하면서 전국 전기차 충전기 전체 규모의 34%에 해당하는 3만2000여개 기기에서 카카오내비, 카카오T 앱을 통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지역, 차종, 시기에 따라 다른 전기차 보조금 조회 기능을 통해 전기차 예비 운전자를 위한 구매 정보 탐색도 지원한다. 각 지역별 보조금 현황 조회는 물론 최대 5대까지 보조금을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충전 루트플래닝(충전소 위치를 고려한 최적 경로 산출), 이용자 고장 제보 기반 충전기 고장 현황 파악, 이용 패턴 분석 기반 고장 예측 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전기차 운전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전기차 보급 확산과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