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경북 울진, 강원 강릉·동해·삼척 등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모금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13억원에 가까운 돈을 모았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함께 기부금 조성을 위한 모금함을 개설했다.
모금액은 각 기관으로 전달되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먹거리 등의 식료품, 담요 등의 생필품, 구호키트, 이재민의 주거 및 생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를 통해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또 페이지 하단에 댓글을 작성하면 카카오가 1000원을 기부한다. 응원이나 공유 시엔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이와 별도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개인 보유 주식 10억원 상당을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