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8일 세계 최초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에일리언웨어 34인치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델에 따르면 에일리언웨어는 델이 1996년 선보인 프리미엄 게이밍 PC, 모니터, 액세서리 브랜드다.
에일리언웨어 QD-OLED 게이밍 모니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QD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응답속도는 업계 최고인 0.1㎳(밀리세컨드・1㎳은 1000분의 1초), 주사율(1초에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프레임의 개수)은 175㎐에 달한다.
신제품은 곡선형의 1800R 곡률의 커브드 패널을 통해 최고의 휘도와 밝기, 색재현도 및 시네마급의 색상 범위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영화 협회(DCI)의 표준색 영역 DCI-P3를 99.3% 충족하고,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1000nit(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의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글로벌 시험·인증기업 TUV의 컴포트뷰 플러를 내장해 눈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모니터의 뒷면 중앙에는 편리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5축 조이스틱을 탑재했고, 스탠드 뒷면에 전원 선을 넣을 수 있어 깔끔한 정리가 가능하다. 조명 테마와 효과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라이팅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삼성 QD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 업체인 SGS로부터 게이밍에 최적화되고 눈 보호에 적합한 패널로 인정받았다. 프로 게이밍 인증과 아이 케어 디스플레이 등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게이밍 기어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델 QD-OLED 게이밍 모니터는 기존 디스플레이와는 다른 차별화된 응답 속도와 재생률로 더 실감 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