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일대 산불 진압이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주민 대피소에 이동식 기지국 차량 배치하고 구호키트, 칫솔치약, 생수, 밥차 및 스마트폰 충전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력해 (이 지역 주민의) 전파사용료와 통신요금을 감면하겠다"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유료방송 요금 감면에 대해서도 사업자들과 협의해 후속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또 지난 4일 오후부터 산불 피해를 입은 방송·통신 시설을 99% 복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동통신 기지국 305개소, 유선 인터넷 1067회선, 종합 유선방송(케이블TV) 3671회선 등이 피해를 입었다. 아직 복구되지 않은 기지국 10곳에 대한 복구도 신속히 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울진 국민체육센터 등 19개 대피시설에 와이파이 38회선, 유선전화 50회선, 인터넷 25회선, 인터넷(IP)TV 30회선, A/S 차량 2대, 충전시설 10개소, 충전기 486개 등을 지원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강원·울진 지역 산불이 완전 진화될 때까지 긴급대비 태세를 유지하여 피해지역 주민들의 방송·통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