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 그라운드X 신임 대표 내정자. /그라운드X 제공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 '클립드롭스'를 서비스하는 카카오(035720) 계열사 그라운드X는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카카오는 그라운드X의 NFT를 포함한 블록체인 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 내정자는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NHN여행박사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카카오에 합류해 인증서, 전자문서, 이모티콘, '톡 서랍' 구독 플랫폼, NFT 관련 사업을 이끌었다.

양 대표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이미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돌입했다"라며 "'클립'과 '클립드롭스'를 각각 최고의 지갑 서비스와 NFT 마켓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지난 4년의 임기를 이달 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