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1일 김정주 넥슨 창업주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사내 공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김 창업주와)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김 창업주는)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난 이 회사가 글로벌에서 누구나 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로 만들어 달라며 환하게 웃던 그 미소가 아직도 선명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와 넥슨의 경영진은 그의 뜻을 이어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더욱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역시 이날 사내 공지에서 “사장님(김 창업주를 지칭)은 넥슨과 넥슨 안에 있는 사람들을 깊이 사랑했다”라며 “그는 넥슨을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만들면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영감과 기쁨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라고 했다.
오웬 대표는 “사장님은 또한 인재를 발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그 결과 지금 넥슨의 경영진은 사장님의 비전을 흔들림 없이 이어받고 추진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