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CI

모바일게임 개발·서비스 업체인 선데이토즈는 16일 지난해 매출 1056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6%, 36% 줄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9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1년 새 매출은 1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1.8% 감소했다.

선테이토즈는 자회사 비용 확대에 따른 지분법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플레이링스의 신작 출시에 따른 광고 등 일회성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상황에서 또 다른 자회사인 플레이매치컬과 플레이토즈 등에 대한 연구개발비가 집행된 것이다.

선데이토즈는 최대 주주로 위메이드를 맞아 지난해 1분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반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낸다. 블록체인 기반 신작은 플레이링스의 소셜 카지노 게임과 플레이매치컬의 장르 결합형 캐주얼 게임 등을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 시장에 특화된 육성형 퍼즐 게임 니모의 오션라이프 등은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에 공개된다.

이호대 선데이토즈 대표는 “자회사 마케팅 비용은 페이스북 시장에서 매출 1위 복귀와 광고 사업 호조 등 긍정적인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더한 해외향 신작들이 캐주얼 장르의 플레이투언(P2E・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