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판교오피스. /카카오 제공

3일 오전 11시 20분쯤부터 낮 12시 35분쯤까지 1시간 15분가량 카카오톡의 QR체크인 서비스가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가 복구됐다고 카카오가 밝혔다.

접속 오류가 발생할 동안,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인증하기 위한 카카오톡 QR체크인 접속을 시도하면 텅 빈 화면만 나온 채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같은 시각 카카오맵(지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다음(DAUM) 포털 PC 버전도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가 오후 1시 넘어 순차적으로 복구된 것으로 카카오 관계자는 파악했다. 앞서 일부 이용자에게서, 카카오맵 길찾기를 시도하면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확인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다음 뉴스에 접속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란 메시지가 뜨는 현상이 보고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외부 네트워크’에 발생한 일시적인 장애가 원인인 걸로 분석됐다”라며 “현재는 복구돼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외부 업체의 데이터센터(IDC)에 서버를 두고 있는데 이 IDC에 일시적인 문제가 벌어졌다가 해결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