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PC 웹사이트와 모바일의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에서 경기 생중계, 주요 경기 다시보기(VOD), 종목별 일정·메달 현황·기타 이슈 안내와 선수 응원 기능이 지원되는 특집 페이지를 서비스한다. 라이브톡을 통해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 응원도 가능하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도쿄올림픽에서 결과보다 과정을, 메달보다 선수의 스토리에 열광한 MZ세대의 새로운 응원문화를 확인했다"라며 "베이징올림픽에서 땀 흘리고 있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올림픽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 3사로부터 온라인 중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중계가 가능하다. 네이버 외 지난 도쿄올림픽을 중계했던 웨이브 등 일부 플랫폼은 아직 지상파 3사와 협의 중인 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