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기업 간 거래(B2B) 물류 중개 사업에 진출한다.
카카오의 정보기술(IT) 기술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B2B 물류 중개 플랫폼 '카카오i 라스'를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카카오i 라스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회사와 서비스가 필요한 수요기업을 중개해주는 플랫폼이다. 물품 종류, 배송 주기 등 수요기업의 조건에 따라 필요한 전산시스템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i 라스는 지난달부터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hy, 중앙일보, 블랙야크 등 3개 수요기업이 CBT에 참여했다. 참여한 물류회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물류 서비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상반기 내 출시 후 자세한 사업계획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