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차. /라이드플럭스 제공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레벨4) 개발을 목표로 소프트웨어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편도 38km 구간에서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엔 앞서 투자한 쏘카를 포함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292억원이 됐다.

라이드플럭스는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주행과 기상 상황에 대응 가능한 기술, 제주에서 국내 최초 실시간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인 경험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완전히 새롭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차종과 지역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저변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