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는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멤버는 비즈니스 포털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 채용과 인수합병(M&A)에 이번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사모투자펀드 아크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사람인HR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멤버는 350만 직장인이 사용하는 '국민 명함앱'으로 자리매김한 후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리멤버 커리어', 직장인의 소통공간 '리멤버 커뮤니티'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리멤버는 신입사원 공채 중심에서 경력직 스카우트 방식으로 변하고 있는 최근 채용 시장에 맞춰 채용 중개 기능을 갖춘 비즈니스 포털로 거듭날 계획이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국내 1위 HR기업인 사람인이 투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라며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인재 채용과 인수합병에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