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 업체 지니뮤직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묶음형 구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월 1만3000원(부가세 별도) 요금으로 지니뮤직 모바일과 밀리의 서재 PC·모바일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첫 3개월 간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 9월 밀리의 서재를 인수, 음원 스트리밍을 넘어 오디오북 등 종합 오디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디오북, 오디오예능, 오디오드라마 등 오디오 콘텐츠를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G'를 지난 10월 출시했다. 스토리G에서 유통하는 콘텐츠의 평균 사용량은 출시 전보다 282% 늘었다고 업체는 전했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와의 협업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네이버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바이브도 오는 27일 '오디오' 탭을 신설, 종합 오디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디오 탭은 편안한 수면과 명상을 유도하는 오디오 콘텐츠 '슬립가이드', 배우의 목소리 연기와 자막·그래픽 등 시각 효과를 결합한 '오디오무비' 등이 오디오 탭에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