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7일 포터블 모니터 LG 그램+뷰(view)와 2022년형 LG 그램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노트북에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포터블 모니터 LG 그램+뷰를 출시했다. LG 그램+뷰는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멀티태스킹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포터블 모니터로 LG 그램 16에 적용된 화면과 같은 크기인 16형에 16:10 화면비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제품을 나란히 붙여 사용하면 26인치 크기의 32:10 화면비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무게는 670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별도 조작 없이 노트북과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화면이 확장된다. 노트북 화면을 복제하거나 확장할 수 있고, 오토 피벗 기능으로 고객의 사용환경이나 콘텐츠에 따라 가로/세로 모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39만9000원이다.
LG전자는 2022년형 LG 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14·15.6·16·17인치 크기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했다. LG 그램 16의 경우 1190g의 가벼운 무게에 8080Wh(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6:10 화면비의 WQXGA(2560x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질이 선명하고 깨끗하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를 99%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21년형 그램 대비 데이터 처리속도가 10% 빨라졌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실감 나는 게임 환경도 지원한다. 신제품 LG 그램은 스노우 화이트, 차콜 그레이, 옵시디안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하가는 209만원(16인치/i5/8GB/256GB 기준)으로 모델별로 다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둔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