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서밋.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의 최대 규모 클라우드 기술 행사 ‘네이버클라우드 서밋’이 접속 장애로 취소됐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일부는 접속해 행사에 참석했지만, 나머지는 행사 시작부터, 또는 참석 도중 접속 오류를 겪어 행사가 도중에 중단됐다.

네이버는 아직 정확한 접속·미접속 인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행사 사전등록자는 8000여명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행사 참석을 위한 웹사이트에 “금일 행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라고 공지한 후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웹사이트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프로그램상의 이유로 접속 과정에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했고 현재 신속하게 조치 중에 있다”라고 부연했다.

더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접속 과부하 문제는 아니다. ‘개발 프로그램 이슈’다”라고 답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인원을 위해 네이버는 오는 17일 다시 한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2일차인 오는 16일 일정은 예정대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선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디지털트윈 기술 ‘아크버스’ 등 네이버의 신기술과 상용화 계획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