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신임 대표이사 DS부문장.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사장이 14일 사내게시판에 당부의 글을 올려 "임원과 리더급 직원들에게 직원들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해주라"고 했다. 지난 7일 사장단 인사 이후 나온 경 사장의 첫 번째 메시지다.

경 사장은 이날 당부의 글에서 "임직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해 조직 내 모든 사람이 책임감을 느끼고 일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했다.

경 사장은 이어 "모든 조직이 데이터에 근거해 주변 조직, 사업부와 최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자"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 내년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분위기 조성이 조직의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 사장은 지난 10일 삼성전자 DS 부문이 단행한 조직개편과 관련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DS 부문은 최고기술경영자(CTO) 조직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내에 미래 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공정개발팀을 신설하고, 생산기술연구소의 이름을 설비기술연구소로 바꿨다. 메모리사업부에서는 D램개발실과 플래시개발실 내에 선행개발팀을 신설했고, 메모리제조기술센터를 경기도 화성시에서 평택시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