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2일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전시 박람회를 융합한 산업) 복합공간'에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조성 사업 참여를 위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의 참여가 확정되면 카카오모빌리티도 MOU 체결 내용 대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첨단 스마트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무역협회 컨소시엄과 협력한다. 복합공간과 인근에 스마트 물류,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셔틀, 인공지능(AI) 운영 시스템 등 차세대 이동수단과 교통 관리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증가할 교통량을 예측하고 대응해 복합공간의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게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 부사장은 "자율주행,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확보한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수준의 스포츠·MICE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전 세계 방문객들이 앞선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조성 사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수익형 민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