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와 IT조선은 18일 메타버스 ESG 교육 과정 신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서강대 제공

조선미디어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IT조선은 서강대학교와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나노디그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함께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18일 체결했다.

IT조선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서강대는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메타버스-ESG(M-ESG) 과정을 설치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나노디그리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나노디그리 교육은 학습내용을 세분화하고, 기간을 단기화해 학습 내용을 기업으로부터 인증받는 제도다. 4차산업혁명 등 미래에 대비하고자 하는 성인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직무능력을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교육 방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서강대 M-ESG 과정은 내년 1학기를 시작으로 2024년 2학기까지 3년간 이뤄진다. 학생 정원 및 선발은 양측이 함께 구성하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기업의 ESG 활동은 메타버스와 말 맞는 측면이 있다”라며 “서강대는 메타버스의 가능성에 주목한 고급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고, 지난 9월 전문대학원을 설립했다”라고 했다. 심 총장은 “서강대의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IT조선이 함께해 기쁘다”라며 “산업과 대학이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일은 사회 경제 발전에 의미있고 보람된 기여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영수 IT조선 대표는 “서강대와메타버스 ESG 교욱과정을 열게돼 기쁘다”라며 “기업들이 ESG에 관심은 높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시점에 이런 교육과정이 생겼고, 이를 통해 서강대와 IT조선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