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카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카카오 연례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1'에서 발표하고 있다. /웹사이트 캡처

카카오(035720)가 수수료 없는 커머스(상거래)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원 카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카카오 연례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1′에서 “카카오톡 채널의 비즈니스 완결성을 강화하고자 채널 기반의 커머스 오픈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CBO는 “입점 수수료, 연동 수수료가 없는 ‘수수료 제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브랜드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을 제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이 플랫폼에서 모든 유형의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자 규모와 상관없이 상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CBO는 이용자가 구매한 상품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인증함으로써 사기 거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