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4일 버추얼휴먼(가상인간) 한유아가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기아대책)' 홍보대사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한유아는 지난 3일 스마일게이트 판교 사옥에서 기아대책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한유아는 앞으로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협업 사업을 통해 국내외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유아는 나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재능 기부 참여 등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스마일게이트와 기아대책은 '유엔총회에서 결의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인류 공동의 17개 과제들(UN 지속가능발전 과제)' 중사업 지역 설정 및 사업 구체화를 위해 상호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UN 지속가능발전 과제는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등 17개의 과제를 일컫는다. 한유아는 홍보 활동 외에도 기아대책과의 협력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메타버스 시각특수효과(VFX·비주얼 이펙트)에 기술력을 갖고 있는 스튜디오 자이언트스텝과 협업해 선보인 버추얼휴먼으로 지난 8월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말 음원을 발표해 K팝 아이돌로 데뷔할 예정이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제 회복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라며 "버추얼 홍보대사 한유아와의 나눔 문화 확산 활동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지식재산권(IP)사업 담당 상무는 "첫 공식 활동을 디지털 휴먼이지만 실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로 시작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또한 디지털 휴먼이라는 특성을 살려 시간과 국경을 초월한 활동으로 홍보대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