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2일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에서 콘텐츠 제작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CI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슨 제공

넥슨은 12일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채울 콘텐츠를 모으기 위해 공모전 '크리에이터스 인비테이셔널 2021(CI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프로젝트 MOD는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직관적인 제작 기능을 제공하며,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경우 더욱 정교한 제작이 가능하다. 넥슨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회사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자산을 지원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활용할 수 있게 자유도 높은 환경을 제시한다. 이용자는 직접 만든 리소스에 메이플스토리 IP를 조합해 소셜 공간이나 생활형 콘텐츠 같은 상상 속 놀거리를 폭넓게 구현할 수 있다.

넥슨 콘텐츠 공모전 CI 2021는 총상금 규모가 3억2000만원에 달한다. 공모전 기간 동안 오리엔테이션 수강, 기획안 제출 등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 모두에게 활동비 100만원을 지급하고, 공모전 종료 후에는 우수작을 선발해 상금을 추가 제공한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공모전을 위해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과 협업 파트너를 맺고, 홍보 및 프로젝트 MO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각종 제반사항도 지원·운영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MOD 개발 총괄 신민석 넥슨 디렉터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 MOD에서는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도 게임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창의력 있는 분들이 CI 2021을 무대로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