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열린 LG이노텍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시상식./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7일 메타버스(가상 세계) 공간에서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회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열렸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행사는) 비대면으로 참가자 숫자에 제한이 없고, 방역조치가 필요 없는데다, MZ세대(1981~2010년생)에 친숙한 방식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좋다”라고 했다.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 유튜브 광고 공모전에는 총 38팀, 98명이 참가했다. 최종 결선에는 11팀이 올랐다. 공모전 심사에는 MZ세대 신입사원을 비롯한 1200여명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했다. LG이노텍은 연출 창의성, MZ세대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김성민(국민대학교), 이선아(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이노텍의 프라이드’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LG이노텍의 조직문화 활동을 재치있고, 세련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성민 학생은 “LG이노텍이 세계 1위 제품을 가진 글로벌 기업, 임직원 자부심에 큰 의미를 두는 회사란 걸 알게 됐다”며 “특히 메타버스 시상식이 흥미로웠고,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수상작에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최종 결선에 오른 장려상 6팀에게도 각각 3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했다. 5편의 수상작은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각 수상팀의 인터뷰 영상이 이달 말 채널에 업로드 된다.

조백수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은 “이번 공모전으로 LG이노텍이 MZ세대에게 좀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 즐거운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