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하이텍은 16일 자회사인 방송장비 업체 인텍디지탈이 SK브로드밴드와 250억원 규모의 방송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MH하이텍에 따르면 이번 공급 계약으로 인텍디지탈의 올해 매출은 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 427억원과 비교해 17% 넘게 성장한 규모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25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KMH하이텍은 지난달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인텍디지탈을 인수, 지분 92%를 확보했다. KMH하이텍은 인텍디지탈이 SK브로드밴드와의 공급 계약에 성공하면서 사업 다각화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라는 인수 목적을 빠르게 달성하게 됐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는 “이번 수주로 KMH하이텍의 수익 확대와 인텍디지탈 인수 목적인 사업 다각화를 조기에 실현하게 됐다”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