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본사 전경.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1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 연속이다.

LG이노텍에 따르면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으로 나뉜다.

LG이노텍은 150여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금융분야에서는 10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기술분야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4억원을 투입, 40여개 협력사에 제조 설비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지원했다. 경영분야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특허청과 협력사의 영업비밀 보호 협약을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영업비밀 관리 체계 등의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분야는 400여개에 이르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있다.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 상무는 “협력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을 고민, 추진해왔다”라며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