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플러스(앞)와 에보 플러스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8일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 신제품을 각각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 제품들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 성능을 높이고, 충격에 강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고용량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 크리에이터들도 만족할만한 상품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프로 플러스의 경우 읽기 속도 최대 160㎆/s, 쓰기 속도 최대 120㎆/s로, 이전 세대보다 각각 1.6배, 1.3배 빨라졌다. 에보 플러스는 기존에 비해 1.3배 빨라진 최대 130㎆/s의 읽기 속도를 구현했다. 여기에 두 제품 모두 방수와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의 외부 충격에 대비한 특수 보호 기능을 적용했다. 프로 플러스는 용량 128・256・512㎇, 에보 플러스는 용량 64・128・256・512㎇로 출시된다.

이규영 삼성전자 브랜드제품비즈팀장(상무)은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졌다"라며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마이크로 SD카드 제품군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