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50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런드리고의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신규 투자사인 산업은행, 시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을 통해 이런 투자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런드리고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투자에도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오프라인에만 의존했던 세탁 산업을 런드리고만의 비대면 방식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 모바일 시장을 개척해 왔다"라며 "향후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모바일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런드리고는 2019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해 최근 미국 세탁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 '에이플러스 머시너리'를 인수했고 서울 성수동에 런드리고 2호 스마트팩토리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