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 /조선일보DB
삼성전자 서초 사옥. /조선일보DB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내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신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는 최근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지하겠다”라며 재공시 예정일을 오는 10월 5일로 잡았다.

이날 국내 한 언론사는 삼성전자가 170억달러(약 20조원)을 투자, 미국에 짓기로 한 신규 파운드리 후보지로 테일러를 최종 결정하고, 이르면 이번 주에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