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차. /쏘카 제공

쏘카는 라이드플럭스가 다음 달 제주혁신도시 안에서 ‘자유노선’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쏘카가 투자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승객은 쏘카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듯, 라이드플럭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고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차이점은 고객이 직접 운전하는 게 아닌 차량이 알아서 운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라는 것이다. 기존의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는 특정 정류장을 따라 정해진 노선만 지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라이드플럭스의 서비스는 노선이 제한되지 않아 승객이 원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쏘카는 설명했다.

쏘카는 연내 라이드플럭스와 제주공항과 제주중문관광단지(편도 38km) 구간을 오가는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