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미세먼지 배출 차단 최고 등급을 획득한 비스포크 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가 최근 독일 시험·인증 기관 SLG에서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LG는 이번 평가에서 비스포크 제트(일체형 청정스테이션 포함)가 0.5~4.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가 배출되는 것을 99.999% 차단한다고 인증하고, ‘먼지 차단 능력 인증’ 최고 등급인 5스타(Excellent)를 부여했다.

비스포크 제트는 특허 기술인 ‘에어펄스’와 일직선 먼지 배출 구조가 적용된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으로 먼지 비움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다. 에어펄스는 모터 입구를 제어해 공기압 차이를 만들어 내고, 이 때 발생한 기류가 먼지통 내부의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또 먼지가 먼지통에서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으로 바로 떨어지는 일직선 배출 구조로 효과적이고 빠르게 먼지통을 비운다.

비스포크 제트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또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은 구리가 함유된 항균 섬유로 만들어진 먼지 봉투, 먼지 봉투에서 세어 나온 먼지를 추가로 걸러주는 모터 필터, 0.5~4.2㎛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의 총 3단계로 먼지를 거른다.

영국 알레르기협회 BAF도 비스포크 제트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을 인증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BAF는 비염·천식·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관련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비스포크 제트는 제트 싸이클론과 고성능 필터 등 5단계로 이루어진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개와 고양이의 털, 꽃가루 등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는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걱정 없이 청소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위생과 편의를 위한 기술과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