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도깨비(몬스터)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CCOWAA) 게임 ‘도깨비’의 최신 영상을 세계 3대 게임쇼 독일 ‘게임스컴 2021’의 개막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공개했다.
26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게임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몬스터)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메타버스 오픈월드에 구현한 게임으로, 순수 우리말 게임명을 가진 글로벌 콘텐츠다. PC와 콘솔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는 게 펄어비스 설명이다.
도깨비는 김대일 펄어비스 총괄 프로듀서와 펄어비스 애니메이션・모션 캡쳐 총괄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가 개발을 맡고 있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액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남창기 게임 디자이너도 개발에 합류했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살펴보면 게임 주인공들이 개성 넘치는 도깨비들과 함께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과정이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표현됐다. 펄어비스는 “실시간 기반의 전투 시스템, 보스 몬스터와의 다이나믹한 전투 등 뛰어난 액션성과 높은 자유도를 보여준다”고 했다. 검은사막 등에서 호평 받아온 타격감 높은 전투 액션도 도깨비에 재현될 예정이다. 도깨비들은 주인공과 함께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항하거나 우산으로 하늘 날기, 변신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인다.
도깨비의 그래픽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신형 게임 엔진으로 만들어졌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네이버 제페토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대부분 조악한 그래픽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유려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 등을 특징으로 한다. K팝 장르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락스타’도 게임의 흥겨움을 더한다.
제프 케일리 게임스컴 ONL 진행자 겸 프로듀서는 “펄어비스와 함께 ‘도깨비’의 새로운 모습을 게임스컴 ONL에서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도깨비의 다채롭고 활기찬 세계는 매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려고 하는 ONL의 취지와도 매우 잘 맞았다”고 했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유니크한 소재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전인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