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갤럭시Z'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를 27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Z 신작 정식 출시와 동시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후서비스(AS) 보장 상품을 패키지로 내놓고 흥행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는 '삼성 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에 정품 케이스 제공 서비스를 결합한 월 정액형 상품이다.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구매 고객에게 파손 보장 2회(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1년 동안 정품 케이스 2번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1년간 구독 시,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보장형'를 가입하고, 정품 케이스 2개를 별도 구매하는 것 대비 최대 30% 비용을 절감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Z 플립3' 구매 고객은 △실리콘 커버(스트랩) △실리콘 커버(링) △클리어 커버(링) 케이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월 구독료는 8900원이다.
'갤럭시Z 폴드3' 구매 고객은 △레더 플립 커버 △플립 커버(S펜) △아라미드 커버 △실리콘 커버 중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만5900원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가입일 기준 2주 후에 첫번째 케이스를, 6개월 후에 두 번째 케이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갤럭시Z 플립3' 정품 케이스는 실용적인 디자인 뿐 아니라 카페 노티드·젝시믹스 등 40여개 브랜드와 기획한 콜라보 액세서리를 결합해 특별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케이스로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선택권을 제공한다"라고 했다.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는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정식 출시일인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삼성 멤버스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 멤버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