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19일 내년도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https://careers.kakao.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하고 계정을 만들면 누구나 다음 달 11일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이후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1·2차 인터뷰(면접)를 거쳐 11월 안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본사와 계열사 포함 총 7개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지원자는 최대 2곳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 정보를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다. 카카오는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능력 검증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