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6.2% 감소한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10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줄었다.
한컴은 올해 하반기 독점 영업권을 확보한 NHN의 협업 플랫폼 '두레이' 확대와 자체 브랜드인 '한컴웍스'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31.9% 늘었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매분기 계속된 한컴오피스의 꾸준한 B2B(기업간 거래) 신규 고객 증가,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에 탑재돼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