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2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사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만든 건 엔씨소프트가 처음이다.

엔씨소프트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 ESG 플레이북'.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지속가능경영 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하고, 총 77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 전체 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엔씨소프트의 기업 가치인 ‘푸시, 플레이(PUSH, PLAY)’를 중심으로 수립된 경영 비전과 세부활동을 상세하게 담았다.

엔씨소프트는 4대 ESG 경영 비전을 ‘푸시 포 배틀 퓨처(PUSH for a Better Future)’ 카테고리로 소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제안하는 4대 ESG 경영 비전은 ▲콘텐츠 안팎에서 보다 많은 사회적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한 ‘건강한 조직문화, 편견 없는 즐거움’ ▲글로벌 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환경’ ▲인간 중심의 AI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과 윤리적 가치’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담은 ‘미래세대 기회 부여’ 등이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세부 활동은 ‘플레이 포 서스태이너빌리티(PLAY for Sustainabil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지배구조 원칙 및 윤리규정 수립 ▲임직원 케어 ▲고객 소통 ▲지역사회연계활동 등 분야별 활동이 소개되며, 환경영향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경영도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윤송이 엔씨소프트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계획하며 기술 연구개발(R&D)기업인 엔씨가 진정성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했다”며 “콘텐츠 안팎에서 사회적 다양성을 포용하고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