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올린 트레일러 영상이 업로드 일주일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오는 11일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앞두고 지난 7월 28일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5일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공개 일주일여(약 175시간)만의 성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명, 분당 약 9500명의 전세계 네티즌들이 영상을 본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 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

45초 분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모바일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변화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것","더 나은 경험을 한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질문을 화면 전체에 보여준다.

이어서 밝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마트폰이 열리면서 거대한 도시 풍경이 보여지고,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로 마무리된다.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와 '펼칠 준비를 하라'는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등 전세계 랜드마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외광고와 동일한 문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10여년 동안 스마트폰이 지속 발전하면서 점점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해진 현재를 조명하며, 언팩에서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바일 경험을 더 많은 분들께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은 한국 시각 11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인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와 함께 구글과의 운영체제(OS)를 협력한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갤럭시워치4′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진행 중인 옥외광고.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