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새 로고. /클럽하우스 제공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가 기존 초대장 통한 가입 시스템을 없애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대장을 받은 애플의 iOS 이용자들만 쓸 수 있던 클럽하우스가 최근 구글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데 이은 것이다.

클럽하우스 관계자는 "초대장 없이도 클럽하우스에 간편하게 가입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라면서 "앱 내에서 클럽을 운영하는 경우 채팅방 링크를 누구에게나 공유할 수 있으며, 공개 이벤트의 경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럽하우스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의 개편을 통해 소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클럽하우스 공동 창업자인 폴 데이비슨(Paul Davison)과 로한 세스(Rohan Seth)는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모여서 즐겁게 대화를 하고, 의미 있는 순간들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라며 "클럽하우스가 보다 친근한 음성 플랫폼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클럽하우스는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말하는 곳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다른 관점·경험을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대화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클럽하우스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의 전환 외에도, 새로운 클럽하우스 공식 웹사이트 론칭, 로고·브랜딩 업데이트, 유저 가이드 업데이트, 새로운 앱 아이콘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클럽하우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버전 앱은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00만건 이상이 다운로드 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매일 50만개 이상의 음성 채팅방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일인당 하루 평균 60분 이상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렉트메시지(DM) 기능인 백채널의 경우 출시 이후 9000만건 이상의 메시지가 전송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