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일 국내 게임사 가운데 처음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웹 스트리밍 플레이 서비스 '퍼플on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씨에 따르면 유저들은 퍼플on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를 통해 리니지2M과 리니지 리마스터를 원격으로 즐길 수 있다. PC에 게임만 설치하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웹 스트리밍 서비스는 게임 클라이언트와 같은 조작감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입력 지연을 최소화해 공성전이나 PvP(이용자간 전투·Player versus Player) 등의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엔씨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과 향후 출시될 게임에 웹 스트리밍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뷰 기능과 여러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노영민 엔씨 플랫폼센터 부센터장은 "다양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트리밍 기술 연구를 이어왔다"며 "추후 서비스 대상을 확장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께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