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장인화 선수단장이 단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도쿄올림픽 중계권을 가진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중계방송을 서로 겹치지 않게 편성해달라고 14일 권고했다. 같은 경기 중계를 불필요하게 여러 방송사가 동시 방송할 경우 시청자의 시청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이유다.

방통위는 전날 올해 제2차 보편적 시청권 보장 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76조의 5에 따라 과다한 중복 편성으로 인해 시청자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중계방송을 채널별, 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하도록 권고한다"라며 "다만 개·폐막식과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서는 순차 편성의 예외를 인정한다"고 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