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로고. /업체 제공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을 55% 취득해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51조원, 2025년엔 3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을 확보하고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해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컴인텔리전스는 한컴그룹에서 AI, 사물인터넷(IoT), 음성인식, 기계번역 등 사업을 맡고 있다.

프론티스는 지능형 IoT,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분야의 콘텐츠와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2018~2019년 1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주관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으로 선정됐다. 3차원 메타버스 기반 가상 교육·회의 플랫폼 ‘XR판도라’, 가상도시 플랫폼 ‘XR라이프트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