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VP)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에 지분 투자해 메타버스 경쟁력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3차원(3D)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다. 가상현실(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VR 영화 ‘볼트’ 등을 제작했다.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버추얼 스튜디오 안에서 현실과 같은 수준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혼합현실 기술을 최근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 협력으로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버추얼밋업’ ‘점프스튜디오’ 내 가상공간과 아바타에 비브스튜디오스의 기술을 적용해 더 실감하는 메타버스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컴퍼니(CO)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감형 콘텐츠 역량을 갖춘 비브스튜디오스와 버추얼밋업·디지털 휴먼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