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각) 차세대 윈도 운영체제(OS)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보도했다.
더 버지에 따르면 MS는 언론사들에게 24일 행사에 참여해달라는 초대장을 보내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차세대 윈도의 공개 시점이 올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해온 가운데, 실제로 MS가 초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인 오는 24일로 일정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나델라 CEO는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윈도를 (출시하려고) 테스트하고 있다. 곧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차세대 윈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역대 윈도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유저인터페이스(UI) 수정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더 큰 앱 판매 수익을 낼 수 있도록 MS스토어의 전면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앱을 개발하고 배포하고 수익화하기 위해 가장 혁신적이고 새로운 앱 플랫폼을 찾는 개발자들과 창작자들에게 더 큰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한 윈도 업데이트 중 하나(차세대 윈도)를 조만간 공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업데이트는 '선 밸리(Sun Valley)'라는 코드명으로도 이미 알려져 왔다. 구글 관계자에 따르면 MS가 앞서 윈도10이 윈도의 마지막 버전이 될 거라고 밝혔던 만큼, 차세대 윈도는 윈도11 등이 아닌 윈도10의 이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MS가 폴더블 모바일 기기용으로 개발하다가 지난주 중단했던 '윈도10X'의 일부 기능이나 디자인이 차세대 윈도에 반영될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