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1위가 KT(22.76%)인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16.04%의 점유율을 차지한 SK브로드밴드(IPTV), 3위는 13.98% 점유율의 LG유플러스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6일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2020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ㆍ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458만3329명으로 상반기 대비 64만명이 증가했다.
사업자 별로 분석한 결과, 시장 점유율 1위는 KT가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KT 가입자 수는 787만2660명으로 22.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는 SK브로드밴드(IPTV)(554만6012명, 16.04%), 3위 LG유플러스(483만6258명, 13.98%)였다. 이어 LG헬로비전이 점유율 11.18%(386만5772명), KT스카이라이프가 8.95%(309만5549명), SK브로드밴드(SO)가 8.61%(297만84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IPTV 3사 모두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1067만명에서 하반기 1097만명으로,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852만명에서 870만명으로,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은 831만명에서 852만명으로 늘어났다.
세 회사의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0.30%p, 0.05%p, 0.17%p 소폭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각각 31.72%, 25.16%, 24.6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가입자 증가폭도 커졌다.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 증가폭은 30만명대로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60만명대로 회복됐다.
매체별로 살펴봤을 땐 IPTV 가입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가 IPTV 1825만4930명(52.79%), SO 1323만2850명(38.26%), 위성방송 309만5549명(8.95%)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 가입자 수와 SO 가입자 수 격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IPTV와 SO 가입자 수 격차는 약 541만명으로 확대됐다.
한편,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1개 단자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인 또는 법인)가 1662만8814명(점유율 48.08%)으로 가장 많았다. 복수가입자(다수 단자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인 또는 법인)는 1540만8680명(44.56%), 단체가입자(단체계약 가입자) 254만5835명(7.36%)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