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부활을 예고한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25일 오후 6시 유료 재화 '도토리'의 환불을 시작한다.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하던 당시 회원 수는 약 1천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38억4천996만원에 달한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명이다.
이용자가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개인계좌로 환불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고, 2배의 '진화된 도토리'로도 바꿀 수 있다.
도토리 환불 일정은 당초 지난달 29일로 예고됐지만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시점 자체가 미뤄지면서 이날로 함께 연기됐다. 이달로 예정됐던 싸이월드 재개 시점은 오는 7월로 미뤄졌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서비스 재개를 위해 SK텔레콤과 KT로 분리된 데이터 센터 서버를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