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TV 1만5000대를 연말까지 무료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읍·면·동 관할 주민센터나 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통위는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정한다. 예산 38억원을 투입했다.
보급되는 TV는 FHD TV 40인치 스마트TV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이어폰·보청기 활용이 가능하다. 점자 버튼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리모컨, 자막·수어 확대 화면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