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가 오는 17일부터 숙박권을 판매하는 더플라자호텔 서울 모습.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는 16일 자사가 운영하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올해 1~4월 판매된 국내 호텔 숙박권이 전년 9~12월 대비 1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소비자들이 국내 여행으로 발걸음을 돌린 게 원인이라고 카카오커머스는 분석했다. 특히 카카오커머스는 숙박권 판매 업체들이 카카오메이커스의 주문 예약 방식으로 사전 주문 고객 수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메이커스를 통한 숙박권 판매가 늘었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메이커스를 통해 이달까지 더플라자호텔(17일), 하이원 리조트(21일), 웨스틴 조선호텔(24일), 그랜드워커힐(31) 등 국내 유명 호텔 숙박권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광화문과 시청 등 서울 주요 관광지의 전망을 관람할 수 있는 더플라자호텔 서울 숙박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에는 2인 클럽 라운지 입장권과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덕수궁 입장권 등이 제공된다.

21일부터 28일까지는 강원도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하이원 리조트 패키지를 조식, 워터월드, 곤돌라 이용권 등을 포함해 11만5000원에 판매한다. 24일부터 31일까지는 국내 대표 숙박시설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숙박패키지를 24만9000원에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라운지, 조식 이용권, 사우나 및 수영장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수요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장점을 살려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문 예약 상품들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숙박 업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혜택의 패키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