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CI

위메이드(112040)가 창사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르4 흥행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회사의 2021년 1분기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7%, 755%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번 호실적에 대해 모바일 게임 ‘미르4’의 매출과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사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출시된 미르4는 1분기에만 45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향후 미르4를 대만과 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할 것이다”라고 했다.

미르 IP의 라이선스 사업도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앞서 지난 4월 위메이드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PC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前 조이맥스)도 올 1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위메이드맥스의 1분기 매출은 102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맥스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