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로고. /업체 제공

SK텔레콤(017670)은 11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에 기존 T멤버십을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구독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2025년까지 가입자 3500만명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구독 시장은 지난해 기준 49조원에서 2025년 100조원으로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휴 영역과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통해 가입자 3500만명,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독 시장에서 오랜 기간 쌓은 노하우, 미디어·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 마케팅 능력 등을 바탕으로 5000만 전 국민 대상으로 의미 있는 매출을 만들어 내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미디어, 게임, 배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