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3일 일방적으로 조기 종료해 참여자들의 비판을 받았던 '오늘일기 챌린지'를 보완해 오는 24일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공식블로그를 통해 "오늘일기 챌린지를 통해서 보내주셨던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은은 그대로 담고 미흡했던 점들을 보완해 오는 24일 재개할 예정이다"라며 "기존에 다소 불분명하게 안내드렸던 참여 방법에 대해서도 기준을 분명하게 정비해 챌린지 상세 내용과 함께 오는 17일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네이버는 "다시 시작하는 만큼 블로거분들의 다양하고 진솔한 기록을 독려해 드리고자 했던 본래의 취지가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달 27일 "14일간 매일 네이버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 최대 1만6000원의 네이버페이를 주는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공지했지만 3일 만인 지난 3일 조기 종료했다. 무의미한 내용을 작성하는 어뷰징 유저 수가 예상보다 많아 지나친 이벤트 상금을 지불해야 할 우려가 생겨서다. 기존 이벤트 참여자 약 56만명에게는 3일 참여의 대가로 오는 7일까지 1000원이 네이버페이로 지급된다.
재개될 이벤트의 참여 조건 등 보완되는 내용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