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동 삼성딜라이트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고 인기 기술 기업(Tech Company)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기술기업 랭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 애플 등 내노라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을 제치고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술 기업 1위에 올랐다.

이어 구글과 왓츠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소니, 애플, 페이스북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전자(9위)가 삼성전자와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은 화웨이가 10위로 턱걸이 했다.

삼성전자는 조사 대상 24개국 가운데 9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즐비한 미국에서도 삼성전자의 인기가 높았다. 미국인들은 구글(4위)과 애플(9위)보다 삼성전자를 상위에 뒀다. 유고브 측은 삼성전자에 대해 "휴대폰과 TV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테크 자이언트(Tech Giant) 기업이자, 한국의 대표 기술기업으로 지난 1년간 우리 삶에 자리 잡은 기술과 제품의 혁신가로 바쁜 시간을 보내며 명성을 굳건히 했다"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휴대전화부터 세탁기까지 제품의 범위가 넓다"라며 "최근에는 폴더블폰, 의류관리기까지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거의 모든 생활영역에 자리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1년간 전 세계 40개국, 18세 이상 성인 소비자 110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비자들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 소셜미디어 플랫폼 브랜드에 내린 긍정과 부정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정해졌다. 단, 이번 조사에서 핀테크 및 결제업체, 스트리밍 및 미디어 플랫폼, 게임 콘솔, 애플리케이션, 백색가전, e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