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AP연합뉴스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가 9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앱)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클럽하우스는 지인이 가입해있거나 초대장을 보내줘야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SNS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이 참여하면서 연초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회사는 연초부터 안드로이드용 앱을 개발해 왔다.

클럽하우스 측은 수주 내 시범 앱에 대한 여러 피드백을 수집, 개선해 단계적으로 다른 영어권 국가와 비(非)영어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드로이드 서비스는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스포티파이 등 수많은 관련 기업들이 유사 제품을 출시했거나, 출시할 계획을 발표한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뒷북 출시'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